우리나라 보안시장 규모가 2020년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국가중요시설 방호 포럼’에서 “우리나라 물리적 보안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7조 원, 전 세계적으로는 300조 원이 넘을 것”이라며 “안전사업의 중대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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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날 포럼에 산업부와 국방부, 국민안전처와 관련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해 ‘물리적 보안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보안은 물리적 보안과 정보보안, 산업보안으로 구분되는데 물리적 보안이 기본뼈대가 된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보안분야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융합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제4차 산업혁명의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며 “외부위협에서 국가중요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가중요시설의 보안시설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폐쇄회로(CC)TV 등 보안설비의 성능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물리적 보안에서 첨단시설은 탐지와 지연에, 경비인력은 적시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