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의선, 중국 차기 지도자 3인방 만나 인맥 넓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11-10 19:2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손꼽히는 3명을 만났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중국에서 7일 쑨정차이 충칭시 서기를, 9일 천민얼 구이저우성 서기와 후춘화 광둥성 서기를 각각 만났다.

  정의선, 중국 차기 지도자 3인방 만나 인맥 넓혀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세 사람 모두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 이후 중국 지도자에 오를 것으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인물이다.

쑨 서기와 후 서기는 시 주석이 국가주석에 오른 2012년 당대회 당시 정치국원에 올랐고 천 서기는 시 주석이 저장성당 서기로 활동할 때 보좌한 측근으로 알려졌다. 홍콩 언론사 명경망은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이 3명을 지목했다.

정 부회장이 중국의 유력정치인 3명을 만나 중국에서 ‘관시경영’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시는 중국 특유의 인맥문화를 말하는데 중국에서 원활하게 경영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관시관리가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쑨 서기와 현대차 충칭공장 건립을 두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2017년 연간 30만 대 생산규모로 준공되어 현대차가 중국서부를 공략하는 데 핵심거점 역할을 맡는다.

정 부회장은 천 서기와 만나 구이저우성에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구이저우성 빅데이터센터는 현대차가 해외에 세우는 첫 빅데이터센터인데 2017년 6월부터 커넥티드카 개발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후 서기와 면담에서 척 로빈스 시스코 CEO와 정 부회장이 함께 만나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대차와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