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왼쪽 세 번째)이 2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NH농협금융 기후기술 금융연구포럼'에서 포럼 강연자 및 농협금융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금융그룹 >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 기후기술 관련 포럼을 열었다.
농협금융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모든 계열사 9곳의 투자·심사·리스크관리·상품개발 실무책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기술 금융연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기후기술 금융연구포럼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협금융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포럼을 주기적으로 열고 실무 담당 임직원의 지식 충전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전환금융’의 정의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UFJ은행의 사례와 NH투자증권의 기후기술 금융시장 동향 분석 등을 다뤘다.
전환금융은 제조업 등 탄소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기업이 저탄소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기법을 의미한다.
포럼에서는 이밖에도 기후위기 대응 우수기업인 SK E&S의 사례 등 기후위기 관련 시장동향과 대응방안이 소개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