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05-14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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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주변 지역주민에게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자원공사는 14일 경북 영천 보현산댐 하류공원에서 ‘K-water 의료사랑방 출발식’을 개최했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4일 경북 영천 보현산댐 하류공원에서 열린 ‘K-water 의료사랑방 출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행사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김진열 군위군수가 참석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가요 콘서트, 건강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의료사랑방은 댐 주변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혈액검사, 골밀도, 심장 검사 등 검진, 운동·생활 습관 상담, 복약 관리 등 기본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부 진료가 필요한 주민은 정밀 검진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병원으로 안내한다.
수자원공사는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북시민재단과 함께 보현산댐, 성덕댐, 군위댐 주변 영천, 청송, 군위 3개 군, 48개 리, 2천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한 해 동안에만 60번에 걸친 버스 방문 의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소외됨 없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 보건소, 의료재단 등과 지속 협력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