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국회 국민연금 개혁안 첫 단추 잘 못 채워, 목적 실종 '개악안'"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5-05 13:5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개악안’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의 국민연금 개혁안은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졌다”며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연금개혁의 목적이 실종된 개악안”이라고 적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국회 국민연금 개혁안 첫 단추 잘 못 채워, 목적 실종 '개악안'"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의 국민연금 개혁안은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졌다”며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연금개혁의 목적이 실종된 개악안”이라고 적었다. 

앞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아래 공론화위원회는 보험료를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는 소득보장안(1안)과 보험료를 12%로 올리고 받는 돈은 현행 40%를 유지하는 재정안정안(2안)을 놓고 숙의·토론과 시민대표단의 투표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1안을 채택해 국회 연금개혁특위에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투표한 안들은 ‘재정안전안 vs 소득보장안’이 아닌 피장파장안일 뿐”이라며 “다수안과 소수안 모두 작은 차이일 뿐 ‘연금제도를 파탄낼 안’을 ‘소득보장안’으로 둔갑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는 “100만 명이 태어났던 베이비붐 세대의 연금을 2030 세대와 20만 명 이하로 태어나는 저출산 미래세대가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대안으로 스웨덴식 확정기여(DC)형 제도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또 공무원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 특수직역연금을 국민연금으로 일원화하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해도 보험료를 22.8%까지 올려야만 국가부채가 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연금개혁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