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전자서명 서비스가 누적 발급 횟수 4천만 회를 넘었다.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가 20일 이용자 4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 4천만 명 넘어서, "이용처 다양화해 국민 인증서로 성장"

▲ 카카오 인증서의 이용자 수가 4천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2020년 12월 서비스 출시 이후 3년여 만이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전자서명 서비스다. 공공기관, 금융, 기업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본인인증을 해야 할 때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없이 지문과 비밀번호를 사용해 인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에서 각종 인증서와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 인증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면서 2021년 이용자 3천만 명을 넘기도 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 이후 카카오 인증서 이용처를 공공기관 서스뿐만 아니라 금융, 보험, 멤버십, 여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등으로 확대했다.

2일 출시한 전자증명서는 지난 2일 서비스 오픈 2년 만에 누적 발급 1천만 건을 돌파했다. 전자증명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주민등록등본, 성적증명서, 운전경력증명서 등 총 76건의 다양한 문서를 전자형태로 쉽고 빠르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는 앞으로도 카카오 인증서의 사용처 다양화에 힘쓰며 이용자들의 실용성과 편의성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현재 증권사와 협업하여 주식 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 수단으로도 카카오 인증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