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페이코’를 통해 현금자동지급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6일 SC제일은행과 손잡고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전국에 설치된 SC제일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기에서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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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가 6일 간편결제 '페이코'로 전국 SC제일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사진은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
페이코 이용자는 모바일에 설치한 페이코 앱을 이용해 실물카드나 통장이 없어도 SC제일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기에서 입출금 및 잔액조회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페이코 앱에서 결제수단으로 SC제일은행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현금자동지급기기의 NFC(근거리 무선통신) 리더기에 모바일을 대고 미리 설정한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입출금서비스 외에도 페이코를 통해 송금 및 회원제도 관리,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SC제일은행과 협력해 홍보활동도 펼친다.
페이코앱을 통해 ‘SC제일-삼성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5일부터 연말까지 페이코를 통해 이 카드를 발급받은 소비자에게 해당 카드의 연회비와 동일한 금액인 1만8천 원 상당의 페이코 쿠폰을 제공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추가로 다른 은행과도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