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8억 원에 이르는 HLB글로벌의 지분을 추가로 획득했다.
HLB글로벌은 8일 공시를 통해 진 회장이 3일 8억6800만 원 규모의 HLB글로벌 전환사채를 매입해 4일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진양곤 HLB그룹 회장(사진)이 HLB글로벌 전환사채를 취득해 지분율이 0.17%포인트 확대됐다고 HLB글로벌이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이번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한 주식 수는 17만7650주로 진 회장의 HLB글로벌 지분율도 기존 6.38%에서 6.55%로 0.17%포인트 확대됐다.
앞서 진 회장은 2월에도 기존에 보유하던 HLB글로벌의 전환사채 전부를 주식으로 전환해 올해 HLB글로벌에서만 2번째로 주식을 취득한 것이다.
HLB그룹은 “진 회장이 HLB글로벌의 지분을 확대하는 것은 기업가치 개선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LB글로벌은 지난해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티아이코퍼레이션을 흡수합병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로 재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에 자회사인 프레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의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HLB글로벌의 경우 올해부터 그간의 투자와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룹 최고경영자가 지분율을 높이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탄탄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