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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4일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 창립 9주년 ‘Di9iTAL1001’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올해를 신한카드의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보였다.
위 사장은 4일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 창립 9주년 ‘Di9iTAL1001’ 기념식에서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고객가치와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진정한 시장 선도자가 되기 위해 올해를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사장은 신한카드가 디지털시장에서 글로벌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키워드로 ‘초(超)격차’를 제시했다.
그는 “융복합화되고 있는 카드시장에서 기존 경계를 뛰어넘는 영업과 차별화된 신기술, 비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쟁자들의 추격조차 허용하지 않는 시장 지위를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신한카드의 디지털 혁신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벤처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직구조를 개편했다. 신한카드는 현재 사내벤처후보 5곳을 선정해 신사업 추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위 사장은 “사내벤처들에게 신한카드만의 차별화한 빅데이터와 핀테크 인프라를 지원해 새 디지털시장을 주도해 나갈 성공적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 사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창립기념 메시지를 올리는 등 직원들과 소통했다.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해외현지법인 임직원들과 화상통화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