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5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랜드는 5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강원랜드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해 강원랜드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백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해 태백산 자생종인 참나무류 등을 심었다.
이번 행사에 쓰인 재원은 지난해 9월 진행된 하이원리조트 전기·전자 폐기물 재활용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강원랜드는 태백산국립공원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4586㎡ 규모의 ‘강원랜드 희망의 숲’을 조성한다.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 심기 행사와 기부활동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보존기간이 지난 유실물 가운데 재활용 가치가 높은 물건을 선별해 아름다운 가게 강원본부에 기부하고 수익금 일부를 태백산국립공원 산림복원에 활용하는 내용의 ‘지역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 직무대행은 “나무 심기로 훼손된 산림복원에 동참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국민 휴양공간인 태백산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과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