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잠실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6500여 세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위치도. <서울시> |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트랙)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친 첫 사례다. 지난해 9월 자문회의를 시작한 지 6개월여 만에 심의를 통과했다.
1978년 준공된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 30개 동, 3930세대 아파트로 향후 28개 동, 6491세대로 재건축된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은 당초 2022년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50층, 6350세대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이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에 일률적으로 정해진 층수 기준이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유연하게 변경될 수 있도록 허용됐고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잠실주공5단지는 재공람, 정비계획 변경 고시 뒤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