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생리대를 내놓는다.
유한킴벌리는 ‘화이트’와 ‘좋은느낌’으로 국내 생리대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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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킴벌리가 11월에 출시하는 중저가형 생리대 '좋은느낌 순수'. |
유한킴벌리는 6월에 출시한 신제품 ‘좋은느낌 매직쿠션’보다 공급가격을 30∼40% 낮춘 ‘좋은느낌 순수’를 11월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들어 비싼 생리대가격으로 사회적 논란이 일자 6월에 생리대 가격 인상계획을 철회하고 중저가 생리대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 순수에는 프리미엄 제품인 좋은느낌 매직쿠션과 달리 3차원 입체 엠보싱이나 매직쿠션 흡수존을 적용하지 않았다.
3차원 입체엠보싱을 적용하면 제품과 피부가 닿는 면적이 크게 줄어들어 피부자극 가능성을 줄여준다. 매직쿠션 흡수존을 적용하면 밀착감은 높이고 흡수력은 높아진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되던 기능은 빠졌지만 외부 기관에 의뢰해 시행한 사전 소비자 조사 결과 좋은느낌 순수는 흡수력과 샘 방지 등 기본 기능이 충실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