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02-13 11: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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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북구을 지역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현역의원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후보군들이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서울시 강북구 을 선거구의 총선 가상대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사진 왼쪽부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 부위원장.
지역구 현역의원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강북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성남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의 대결을 가정했을 때 박 의원이 52.0%의 지지를 얻어 홍 부위원장(14.4%)를 크게 앞섰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21.9%, ‘그 외 다른 인물’은 6.5%, ‘잘 모름’은 5.2%였다.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전략기획 부위원장 등 민주당 후보로 다른 인물들을 가정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홍 부위원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전 의원과 홍 부위원장의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정 전 의원이 34.0%, 홍 부위원장 15.0%였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41.8%, ‘잘 모름’은 7.1%, ‘그 외 다른 인물’은 2.1%였다.
이 부위원장과 홍 부위원장의 대결을 가정했을 때에는 이 부위원장이 38.1%, 홍 부위원장 15.8%였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35.9%, ‘잘 모름’은 8.3%, ‘그 외 다른 인물’은 2.0%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5일과 6일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