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국내 임원들의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전화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에서 국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 참여 대상과 무대를 2024년부터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 LG전자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국내 임원들의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
이에 따라 올해부터 LG전자 국내 임원들은 상담뿐 아니라 판매(하이프라자), 배송(판토스), 서비스(한국서비스), 냉난방 시스템 유지보수(하이엠솔루텍) 등 분야에서 고객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LG전자는 2023년 체험 고객의 현장을 통해 국내 임원 280여 명이 하이텔레서비스에서 고객을 만나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도 직접 고객의 집을 찾아가 에어컨을 수리하며 고객의 불편을 체험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LG전자는 고객 중심 사고를 내재화하기 위해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고객과 접점을 다양화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전체 임직원이 고객 접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LG전자는 고객도 모르는 고객의 마음을 알기 위해 다방면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구성원이 고객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적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