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투자증권이 국내주식 매도금으로 바로 미국주식을 살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내놨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15일 하이투자증권이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이는 주식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을 원화와 달러를 통합해 사용하도록 한 서비스다. 국내외 주식 매도대금을 바로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식 매도대금을 다른 국가 주식 매매에 활용하려면 주식 결제일(국내 T+2일·미국 T+3일)이 지나야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결제와 상관 없이 다른 국가 주식을 바로 살 수 있다.
미국 주식을 정규시장에서 매도하는 경우 대금을 다음날 국내 주식 매매에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주식을 판 경우는 대금을 미국 주식의 정규시장과 주간거래 매매에 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미국 주식 매매시 필요했던 환전 절차를 자동화해 결제일날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되게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결제 통화와 상관 없이 국내·미국 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게 돼 투자자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