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2일 서울 강서공판장 초매식에 참석해 술잔을 돌리고 있다. <수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새해를 맞아 어업인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노 회장은 2일 서울 강서 수협공판장 초매(새해 첫 경매) 현장에서 새해 업무를 시작하고 “모두가 잘 사는 협동정신을 구현해 어업인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저는 임기 첫날을 새벽 수산물 경매 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해 전국 어업인의 무사 안녕과 수산업의 힘찬 도약을 기원했다”며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해 부여된 소명을 늘 잊지 않고 모든 역량과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 시무식은 그 뒤 서울 송파구에 있는 수협 본부청사에서 열렸다.
노 회장은 시무식에서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가장 먼저 듣고 해결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신규유통 채널 확보와 기후변화 및 해상풍력 등 조업환경 변화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수산물은 언제나 어업인에 소중한 소득원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원인만큼 신규유통판매처널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기후변화·해상풍력·해양쓰레기 등 어족자원 변화에 영향을 주는 현안에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