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2월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36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35억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9월 신분 변동 고위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주택과 예금 등 총 36억262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아파트(11억3500만 원)과 제네시스 자동차(1573만 원)을 보유했다.
상장주식 위세아이텍(400주), 위지윅스튜디오(1천 주), 발행어음 등 증권 15억6287만 원도 들고 있으며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9억1067만 원과 사인간채권 1억200만 원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류희림 위원장은 주택과 예금 등 보유 재산으로 34억9947만 원을 신고했다.
류 위원장은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10억8800만 원), 서대문구 홍제동 유원하나아파트(3억1천만 원), 강남 역삼동·종로1가 오피스텔 등 건물 23억700만 원을 보유했다.
아들 결혼 축의금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 현금 4200만 원도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모두 11억1244만 원이었다.
류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삼성생명 43주, 하나금융조건부(상)7-1 1주를 보유했다. 배우자는 CJ제일제당 18주, KB금융 30주, SK하이닉스 45주, 삼성전자 210주를 들고 있고 장녀는 일동제약 2주, 카카오뱅크 5주, 한국콜마홀딩스 2주를 보유했다. 보유증권 가액은 모두 2억 원이다.
이 외에 사인간채권 3억4361만 원, 건물임대보증금·금융채무 등 채무 5억2813만 원도 신고했다. 어머니와 장남의 재산은 타인 부양과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9월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반장식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이었다. 반 전 사장은 이전 신고보다 1억8167만 원 증가한 54억357만원을 신고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9월 물러난
이창양 전 장관은 4203만 원 줄어든 34억 5164만 원을 신고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