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크레오라 프레시 섬유 단독 공급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임장규 효성티앤씨 글로벌 세일즈앤마케팅 총괄 상무(오른쪽)와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왼쪽). <효성티앤씨> |
[비즈니스포스트] 효성티앤씨가 자사의 기능성 섬유 '크레오라 프레시(creora® Fresh)를 국내 브랜드 '젝시믹스'에 단독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크레오라 프레시’ 섬유 단독 공급 업무협약(MOU)을 16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라는 브랜드명으로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애슬레저(athleisure) 브랜드 가운데 3년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슬레저란 운동을 뜻하는 애슬래틱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의 합성어로 스포츠활동부터 일상생활에까지 입을 수 있는 편한 옷을 말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티앤씨가 생산한 크레오라 프레시 섬유를 자사의 요가복, 티셔츠, 속옷, 양말 등 액티브웨어(운동할 때 입는 옷) 제품과 골프웨어 등에 적용한다.
양측은 섬유 공급 외에도 기존 및 신제품 개발 협력 강화부터 국내외 패션 및 섬유 업계 조사 등 공동 협력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효성티앤씨는 크레오라 프레시가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 의류를 오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라고 설명했다.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하는 기능을 갖췄고 기존 스판덱스와 동일한 정도의 신축성과 내구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부사장은 “국내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한국의 세계적 섬유 기술력을 널리 알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이를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