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이 새 대표 결정을 다음 이사회로 미뤘다.

키움증권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키움증권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선임 논의 보류, 다음 이사회에서 재논의

▲ 키움증권이 16일 이사회에서 다음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하지 못했다.


키움증권은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대표이사 거취에 관한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다음 이사회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9일 황 사장은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따른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발생한 미수금 규모는 약 4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