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안성희 신한카드 Life사업본부장, 이욱재 KCB 기업사업부문장, 차병주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과 관계자들이 12일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주도하는 민간데이터댐 사업 '그랜데이터' 참여사가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된다.
신한카드는 12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신한카드·SK텔레콤·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가 '그랜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병주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 박진석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담당, 장홍성 SK텔레콤 AdTechCo담당, 이욱재 KCB 기업사업부문장, 안성희 신한카드 Lif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데이터’, SK브로드밴드 ‘가구 TV시청 데이터’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양질의 이종 데이터와 융·복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보안원의 데이터거래소 및 데이터허브 인프라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유통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그랜데이터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바라봤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도 열렸다.
유통사·제조사·플랫폼사·금융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데이터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기업 내·외부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주제로 활용 사례 및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그랜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그랜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 니즈에 부응하는 컨설팅사업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