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카눈'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8일 오후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카눈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의 진행 상황전망과 범정부적 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호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관련해서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의 청소년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전국 해안, 주요 도로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역별 상황을 확인하고 위성으로 파악한 태풍 이동경로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19개 부처 장관과 청장, 17개 시도 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