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4-27 18:04:3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사용자 혜택 강화와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카카오페이는 27일 시버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27일 미국 증권회사 시버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시버트의 지분 19.9%를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페이는 이후 시버트 주주 및 미국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31.1%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51%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금융회사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미국 증권 시장에서 55년 이상 전통과 경험을 쌓아온 시버트를 통해 카카오페이 사용자 경험과 효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금융 비즈니스를 확대해 가며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환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