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세 90% 이하 공공전세주택을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023년 1차 공공전세주택 935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년 1차 공공전세주택 935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
공공전세주택이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죽주택을 토지주택공사에서 매입해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도심 내 위치하고 시세의 90% 이하로 거주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어 장기간 임대료 부담이 없다고 토지주택공사는 설명했다.
토지주택공사는 해마다 4월, 8월, 10월 등 3번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며 이번 1차 공고에서 935세대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서 610세대, 비수도권에서 325세대가 나온다.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은 없고 세대원 수가 3인 이상이면 1순위, 2인 이하면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등 세부 일정은 지역본부별로 달라 정확한 일정은 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에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6월 중순에 당첨자가 발표되고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체결을 거쳐 7월에 입주가 진행된다.
하승호 토지주택공사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금리인상 등으로 주거 걱정이 큰 무주택 서민들에게 토지주택공사의 공공전세주택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주택공급을 통해 주거안정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