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1분기 은행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이 28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800억 원 증가해 은행권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좋은 성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퇴직연금뿐 아니라 자산관리, 세무 등 재테크 전반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연금닥터 서비스’ 등 자기주도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금손님관리센터를 통한 전문 상담원의 유선 상담과 디폴트옵션제도 도입 기업을 위한 디폴트옵션 현장지원팀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퇴직연금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우선 28일 AI(인공지능)가 진단하고 처방하는 ‘AI연금투자 솔루션’을 선보인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의 알고리즘, 머신러닝 기반 상품 추천을 통해 연금자산 현황 진단 및 은퇴시점에 필요한 연금자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연금투자 솔루션과 비대면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 퇴직연금과 함께라면 쉽게 풍족한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