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호주에서 가상화폐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7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호주에서 가상화폐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7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1% 내린 3707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5% 내린 247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43% 하락한 41만3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2.03%), 도지코인(-8.12%), 폴리곤(-2.45%), 솔라나(-1.55%), 폴카닷(-1.66%), 시바이누(-2.0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0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 발표에도 조용함을 유지했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정보를 특별히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22만8천 명의 미국인이 실업 수당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추정치였던 20만5천 명보다 11% 높은 수치다.
호주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의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인데스크는 6일(현지시각)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가 바이낸스 호주의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철회하며 21일부터 모든 오픈 포지션을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호주 증권투자위원회에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철회할 것을 요청해왔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철회 결정을 두고 “바이낸스 호주에서 파생상품 거래는 중단하지만 현물 거래소는 계속 운영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