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시세 반등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던 2만7천 달러를 넘어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폴리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갈수록 힘이 실리는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
▲ 비트코인 시세가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비트코인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는 동시에 시장 전반의 유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투자자들이 매수를 위해 활발히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크립토폴리턴은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이 2만7천 달러 안팎에서 형성되어 있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이를 넘으면 뚜렷한 상승세를 의미하는 만큼 매수세가 더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73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이를 넘어섰다.
크립토폴리턴은 당분간 매수 세력이 시장에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세 상승을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흐름을 주도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 과도한 매수 또는 매도 사례가 확인되지 않은 점도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실었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의 최근 50일 및 200일 시세 평균이 상승하면서 꾸준한 상승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크립토폴리턴은 “현재 비트코인에 나타난 매수세는 매우 강력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큰 변수가 없다면 계속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