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카드회사와 보험회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회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1억3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 지난해 카드회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1억3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
다음으로 많은 회사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각각 1억2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보험회사 중에서는 신한라이프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2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삼성생명 1억2천만 원, 현대해상 1억1100만 원, KB손해보험 1억800만 원, 미래에셋생명 1억 원 순이었다.
카드회사와 보험회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카드회사는 2조 원, 보험회사는 10조 원 넘게 순이익을 내면서 성과급 지급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회사와 카드회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회사를 상대로 과도한 성과급 지급이 확인될 경우 지급 자제를 요청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