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에게 노사 공동으로 본점 이전 타당성을 검토하자고 요청했다.
본점의 부산 이전 문제로 노사 간 대립이 280여 일 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가 사측과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노조는 20일 강석훈 회장에게 ‘노사 공동 이전 타당성 검토 TF’ 설립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TF를 통해 부산 이전의 타당성 검토, 대내외적 공감대 형성, 이전 관련 주요 의사결정의 노사 공동 수행 등을 진행하자고 사측에 제안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은행의 역할, 업무 범위 및 분장, 손익 구조 등 경영환경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근무환경 및 정주여건 등 근로조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조는 “노사협의를 거쳐 이전대상기관 지정방안을 제출하라는 균형위의 방침을 준수하고 은행 내 증폭되고 있는 노사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 동수로 구성된 TF를 함께 구성하자”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날 금융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도 TF가 원활히 구성돼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같이 발송했다. 조승리 기자
본점의 부산 이전 문제로 노사 간 대립이 280여 일 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가 사측과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에게 노사 공동으로 본점 이전 타당성을 검토하자고 요청했다. 사진은 KDB산업은행 본사 전경.
노조는 20일 강석훈 회장에게 ‘노사 공동 이전 타당성 검토 TF’ 설립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TF를 통해 부산 이전의 타당성 검토, 대내외적 공감대 형성, 이전 관련 주요 의사결정의 노사 공동 수행 등을 진행하자고 사측에 제안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은행의 역할, 업무 범위 및 분장, 손익 구조 등 경영환경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근무환경 및 정주여건 등 근로조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조는 “노사협의를 거쳐 이전대상기관 지정방안을 제출하라는 균형위의 방침을 준수하고 은행 내 증폭되고 있는 노사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 동수로 구성된 TF를 함께 구성하자”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날 금융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도 TF가 원활히 구성돼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같이 발송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