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이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개인적 사유로 KT에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이 개인적 사유를 내세워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블록체인협회> |
윤 부회장은 1956년 10월8일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동문이다.
앞서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도 10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KT와 계열사 이사진 인선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임승태 고문 역시 윤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이라는 점에서 KT가 정치권 외압 의혹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KT는 3월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후보인 윤경림 사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후보 3명을 선임하고 현직 사외이사 3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