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내정됐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임 전 금융통화위원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사진)이 내정됐다. |
이에 따라 KDB생명은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임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임 내정자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심의관과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상임위원을 지내고 2010년부터 4년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일했다.
이후 KB국민은행 사외이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화우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2021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경제특보로 활약하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