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181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주력인 폴리옥시메틸렌(POM)사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2021년보다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66.3%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처음으로 5천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력인 폴리옥시메틸렌(POM)사업에서 글로벌 고객 확대, 판매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폴리옥시메틸렌은 강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 기계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기어 등 구동부에 주로 적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폴리옥시메틸렌은 대표적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안전벨트버튼, 창문구동장치, 연료펌프 등에 사용된다.
이날 코오롱플라스틱은 이사회를 열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8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시가배당율은 1.9%로 배당금은 모두 68억4천만 원이다. 배당금은 3월2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위축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경영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