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LG전자는 27일 열린 2022년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에도 기존 사업 역량 강화, 제조 혁신을 위한 지능화, 디지털 전환, 신사업 발굴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에 꾸준히 투자하겠다”며 “설비투자는 전년 수준인 2조 원 중반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LG전자가 27일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은 LG전자 창원공장. |
LG전자는 올해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투자를 최소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방침도 아울러 내놨다.
전장사업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기존에 확보한 수주 물량과 신규 수주로 전장사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이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완성차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