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샘표식품은 ‘샘표'로 지주사가 되고 식품사업부문은 분할돼 ‘샘표식품'으로 신설됐다.

  샘표식품, 지주사 샘표와 사업부문 샘표식품으로 분할  
▲ 박승복 샘표 회장(왼쪽)과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샘표'는 박승복 회장이, 분할된 ‘샘표식품’은 박진선 사장이 각각 대표이사를 맡는다고 6일 샘표식품이 밝혔다.

기존 샘표식품은 박승복 회장과 박진선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박승복 회장은 샘표식품의 창업 2세 경영자고 박진선 사장은 박 회장의 장남이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대표를  동시에 맡을 수 없도록 한 법 규정에 따라 역할이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샘표식품 주식은 6월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8월9일 ‘샘표’와 ‘샘표식품’으로 분할돼 재상장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