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오래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하반기에 10년이 넘은 경유차의 등록을 말소하고 르노삼성차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개별소비세 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나머지 30%의 개별소비세를 자체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후 경유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 모두 지원  
▲ (왼쪽부터)앤소니 로 르노 외관디자인 총괄부사장, 프랑수와 프로보 전 르노삼성차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이 1월13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신년 기자발표회'에서 SM6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개별소비세를 완전히 면세받는 혜택을 받게 된다.

SM6는 103만~139만 원, SM7은 100만~149만 원, QM3는 94만~106만 원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SM5는 최대 93만 원, SM3는 최대 90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10년 넘은 노후 경유차를 보유한 고객들은 6월 말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인하혜택 보다 3배나 더 큰 구매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8일 ‘2016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서 최초 등록 이후 10년이 지난 노후 경유차를 말소 등록하고 신규 승용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를 연말까지 70%(100만 원 한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