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풍제약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는 이날 유 대표를 참고인으로, 신풍제약 임원 A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신풍제약 대표 유제만 참고인 신분 소환, 57억 비자금 의혹 조사

▲ 26일 신풍제약 대표와 임원이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에 있는 신풍제약 본사. <연합뉴스>


검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와 거래내역을 조작해 57억 원 규모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본다.

임원 A씨는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았으며 지난 5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신풍제약 법인은 외부감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비자금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9월 신풍제약을 압수수색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