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자유투어를 포함한 8개 자회사에서 적자폭이 줄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모두투어의 자회사 자유투어가 올해 영업손실 35~40억 원을 낼 것”이라며 “나머지 7개 자회사는 손익분기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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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
자유투어는 모두투어와 상품개발 협력 등으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송출객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호텔을 운영하는 모두관광개발과 모두스테이 등 호텔사업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는 올해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23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회사 적자를 반영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5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1% 증가에 그치지만 자회사 적자폭 감소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3%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
모두투어는 자회사로 자유투어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모두투어H&D, 크루즈인터내셔널(여행알선), 모두관광개발과 모두스테이(호텔업),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부동산업), 서울호텔학교(교육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