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가 개인 대여금을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옐로모바일은 부채비율이 개선됐다. 이 대표가 상장을 대비해 이런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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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3일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옐로모바일 주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대표는 “책임경영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사재출연 시기를 계속 고민해 왔다”며 “투자유치를 마무리하는 지금 시점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 대표의 회사 대여금 100억 원을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옐로모바일은 이번에 자본을 확충하면서 부채비율을 현재 125%에서 117%로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옐로모바일은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전기업공개 투자유치로 약 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181억 원, 영업손실 467억 원을 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49% 늘어났으나 영업손실은 6배가 더 불어났다.
이상훈 옐로모바일 CFO는 “현재 진행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투자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일정수준 이상 성장한 자회사와 손자회사들이 각 회사 단위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