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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일 대구 본점에서 개최된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스타트업기업과 수출기업 등 미래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서 이사장은 1일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신용보증기금은 미래성장성 중심의 보증 지원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스타트업기업), 수출 위주의 기업, 신규 성장동력산업을 하는 기업 등을 미래성장성을 갖춘 곳의 예시로 들었다.
신용보증기금은 그동안 담보 위주로 보증을 지원해 왔는데 앞으로 기술이나 지식재산 등을 기준으로 삼은 보증 지원도 늘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 이사장은 “미래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런 기업들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해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지원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증·보험·투자·컨설팅 등 기업의 복합적인 금융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자금력이 취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금융공공기관이다. 1976년 6월1일 설립돼 현재까지 기업 20만여 곳에 700조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