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근 주가급락 때문에 회사 안팎에서 압력을 받고 있는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또다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앞서 5일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있은 지 이틀만이다.

카카오뱅크는 허재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이지운 위험관리책임자 등이 자사주를 총 1만1천400주 매입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카카오뱅크 임원들 또 자사주 매입, 주가 하락 막기 위해 적극 나서

▲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카카오뱅크 본사 내부 모습. <카카오뱅크>


허 책임자와 안 책임자, 이 책임자가 각각 3400주, 5천 주, 3천 주를 장내 매수했다.

5일에는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가 각각 1만 주, 3285주를 매입했다.

김 최고전략책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자사주를 매입하기 시작해 현재 8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