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멕시코 사업 현황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TV 등 가전용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멕시코에 5억 달러(약 6500억 원)를 투자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삼성전자의 멕시코 사업 현황을 논의했다.
에브라드르 장관은 5~6일 이틀 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는 1980년대 후반 멕시코에 진출한 기업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생산적인 파트너”라며 “가전제품 생산을 위한 5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북부 국영도시인 티화나와 케레테로의 북부지역에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멕시코 티화나에서 TV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티화나 공장은 삼성전자 전체 TV 생산량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은 멕시코 외교사절단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멕시코의 지지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