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외래 관광객 유치 및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 및 관광수요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및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해외입국 관리체계 개편 및 국제선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국제선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국제관광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해외 홍보 및 마케팅 △환승 프로그램 개발 △항공‧관광시장 정보 공유 등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인바운드‧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6월부터 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팸투어, 해외 박람회, 해외 광고 등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및 방한 관광 활성화 마케팅이 대내외에 본격 관광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 및 글로벌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해외관광객의 목적지 및 경유지를 선점하고 한국 관광 붐업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바운드 및 환승 관광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항공수요를 창출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