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한 4090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 삼성화재 로고.
같은 기간 매출은 4조8847억 원, 영업이익은 5852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따른 일회성 수익으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이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 종목별로 원수보험료(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2.4%, 자동차보험은 1.4%, 장기보험은 0.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산비율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6%포인트 감소한 99.5%를 보였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 손해율은 수익성 강화 노력에 힘입어 17.8%포인트 개선된 69.5%, 장기보험 손해율은 0.4%포인트 하락한 82%로 나타났다.
자동자보험 손해율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동이 줄어 사고율이 감소하고 손해 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5.4%포인트 감소한 74.5%로 집계됐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며 “엔데믹 전환에 따른 손해액 증가 등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 노력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