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0.55%) 내린 2596.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개인 대거 매수에 가담해 하락폭 축소, 코스닥도 내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0.55%) 내린 2596.5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뉴욕증시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오전 중에 개인 매도세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했다"며 "이후 미국 선물지수가 상승하면서 개인 투자자가 매수세로 전환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하락폭이 축소된 채 260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3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856억 원, 기관투자자는 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33%), 네이버(0.36%), 삼성SDI(0.34%), 기아(1.8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1%),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0.55%), 카카오(-0.59%), LG화학(-0.60%)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4.70포인트(0.55%) 낮아진 856.1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7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22억 원, 개인투자자는 2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엘앤에프(0.55%), 펄어비스(0.82%), 천보(2.0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셀트리온제약(-2.02%), HLB(-2.03%), CJENM(-1.99%), 리노공업(-1.43%) 등 주가는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27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