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신규출점 효과에 힘업이 1분기에 실적이 늘었다.
현대백화점이 1분기에 매출 4585억 원, 영업이익 1023억 원을 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11.2%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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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
1분기 당기순이익은 862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7.7% 증가했다.
지난해 출점한 신규점포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현대백화점 전체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김포 프리미엄아울렛을 시작으로 5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8월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와 판교점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역시 1월에 있었던 설날연휴와 유커 수 증가, 2월 백화점 영업일 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났다.
현대백화점은 신규출점 효과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은 3월과 4월에 케레스타 도심형 아울렛과 송도 프리미엄아울렛을 차례로 출점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점은 4월11일 개장한 뒤 보름 만에 누적매출이 110억 원을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