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티볼리에어를 중국에 내놓고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쌍용차는 25일 중국에서 열리는 ‘2016 베이징 모터쇼‘의 미디어행사를 통해 티볼리에어를 선보이고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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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에어. |
티볼리에어는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의 차체를 24.5cm 늘린 롱바디모델이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를 중국에서 XLV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에 티볼리에어를 비롯해 코란도C, 렉스턴W 등 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 출시가 중국 수출부진을 탈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가 중국으로 수출한 자동차는 2014년 1만2천 대에서 지난해 2400대로 크게 줄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중국 SUV시장은 연평균 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티볼리에어 등 다양한 SUV 라인업을 앞세워 중국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를 국내에서 3월 초 출시해 3월말까지 1500대 가까이 팔았다. 티볼리에어의 계약대수는 4월 초 5천 대를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