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상장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애경산업은 올해 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6월 이전 코스피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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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현 애경산업 대표. |
애경산업은 최근 상장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애경산업이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안에 상장하게 되면 애경유화와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애경그룹의 네 번째 상장사가 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해외진출을 포함한 신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2014년에 매출 4350억을 내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4천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매출 4854억 원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주력인 생활용품사업에서 안정적 매출을 내고 있다. 최근 화장품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사업의 매출비중은 14.6%로 전년보다 8.2%포인트 늘어났다.
화장품사업이 점차 확대되면서 올해는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