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천 SK행복드림 야구장에 세계에서 가장 큰 전광판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가로 63m, 세로 18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을 인천 SK행복드림야구장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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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016 프로야구 개막시즌에 맞춰 인천시 문학동 SK행복드림야구장에 설치한 세계 최대 크기의 LED 사이니지(디지털 전광판). |
삼성전자가 3월 중순에 설치를 완료한 이 전광판은 시험 가동을 거쳐 1일에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본격 가동됐다.
이 전광판은 스마트 LED사이니지(디지털전광판)로 1만6320개의 LED 모듈이 96개 블록으로 구성됐는데 실외용으로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 가동이 가능하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International Protection)67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다양한 날씨 변화에도 가동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LED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운영과 유지보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솔루션 형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LED사이니지 기술을 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광판을 이번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의 용도에 맞춘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 사이니지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