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일본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14일 블룸버그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웨어저자 TSMC 총재는 이날 열린 TSMC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본에 22~28나노미터 공정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만 TSMC 3분기 매출 신기록, 일본에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짓기로

▲ TSMC 로고.


TSMC의 일본 공장은 2024년 양산 시작을 목표로 건설된다. 착공은 2022년이다. 

니혼게자이신문은 올해 7월 TSMC가 일본 큐슈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생산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니혼게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는 소니와 일본 자동차회사에 우선 공급된다.

TSMC는 14일 실적발표에서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46억7천만 대만달러(약 17조5281억 원)를 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보다 11.4%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새로 썼다.

TSMC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710억 대만달러(약 7조2281억 원)이며 영업이익률은 41.2%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