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필리핀에서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필리핀 파나이섬 남부 엘로엘로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건설업체와 굴착기 39대를, 필리핀 루손섬의 광산회사와 건설장비 2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필리핀에서 굴착기 포함 건설장비 62대 수주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필리핀에서 수주한 굴착기 DX340LCA-K 모델. <두산인프라코어>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22톤급(DX220A-2, DX225-7M SLR) 및 34톤급(DX340LCA-K) 크롤러 굴착기 27대, 14톤급(DX140W) 및 19톤급(DX190W) 휠 굴착기 12대, 45톤급 굴절식 덤프트럭(DA45) 18대, 80톤급 굴착기(DX800LC) 5대 등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주를 통해 2021년 필리핀에서만 138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57% 늘어난 규모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세계 건설장비시장 추세를 분석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 영업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흥시장에서 사후관리 서비스망과 현지 맞춤형 제품군을 구축한 만큼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