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혁신디지털기업 3곳에 180억 원을 투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6일 국내 금융사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자이냅스, 발란 등 혁신디지털기업 3곳에 총 18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투자펀드 통해 혁신디지털기업 3곳에 180억 투자

▲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


신한금융은 4월 초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 스타트업, 예비유니콘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3천억 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으며 신한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지적재산권 보유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 AI(인공지능)영상/음성 합성기술기업인 자이냅스와 함께 그룹의 디지털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업을 진행한다.

또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에 투자해 ‘신한 SOL’, ‘신한 pLay’ 등 그룹의 핵심 디지털 플랫폼과 비금융 플랫폼의 연계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만의 디지털생태계인 'Shinhan Digital Alliance'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빅테크에 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략적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